땅의 역사 — 이 동네는 왜 비싸졌나 · EP04IMF가 만든 최악의 위기, 그리고 최고의 기회 📅 2026년 4월 📖 약 10분 읽기 🏷️ 위기 × 기회 "1998년, 강남 아파트 한 채가 경매에서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낙찰됐다. 그걸 산 사람, 지금 어디서 살고 있을까?" 1997년 11월. 대한민국이 IMF(국제통화기금)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. 달러가 바닥났고, 환율은 하루에도 수백 원씩 뛰었다. 기업이 무너지고, 직장이 사라지고,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. 그런데 그 폐허 위에서, 조용히 부를 모은 사람들이 있었다.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.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깊은 상처 중 하나다. 하지만 역사를 길게 보면, 그 위기는 동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산 재분배..